공항공사, 마스터 컨세션 방식 도입…국내선 연 3천만 시대 도착장을 '맞이 공간'으로 재구성
이미지 확대보기김포공항 국내선 도착장이 바뀌었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달 28일 국내선 여객터미널 1층 도착장 954.3㎡ 유휴공간에 라이트 F&B 중심 상업시설을 새로 열고, 카카오프렌즈와 요아정, 올드페리도넛 등 인기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이번 개편은 공간을 '지나가는 곳'에서 '맞이하는 곳'으로 바꿨다. 도착장은 그동안 짐을 찾고 빠져나가는 통과 공간이었지만, 마중 나온 환영객과 가족 단위 이용객이 머무는 시간을 고려해 휴식·식음 공간으로 재구성됐다. 전문 운영사가 복수 브랜드를 통합 관리하는 마스터 컨세션 방식이 처음 적용됐다. 동선과 체류시간을 분석한 결과다.
공사에 따르면 2024년 국내선 항공 여객은 3113만명을 기록했다. 김포공항은 그중 가장 많은 국내선 승객이 오가는 공항이다. 도착장 체류시간은 짧다. 짐을 찾고 마중객을 만나는 그 짧은 시간에 맞춰, 커피·음료·디저트 중심의 간편 식음시설이 배치됐다. 요거트 아이스크림 브랜드 요아정은 에어봇과 결합한 형태로, 줄 서서 먹는 도넛으로 알려진 올드페리도넛도 함께 들어왔다.
공항공사는 앞으로 다른 유휴공간에도 같은 방식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통과 공간이던 도착장이 어떤 체류 공간으로 진화하는지가 국내선 3000만 시대 공항 서비스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