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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안전이 최우선"...코레일유도단, 역무원 대상 실전 호신술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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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안전이 최우선"...코레일유도단, 역무원 대상 실전 호신술 재능기부

긴급상황 대처 역량 강화로 고객·직원 안전모두 확보
10여 년간 이어온 사회공헌…현장 안전 문화 확산 마중물
코레일유도단이 지난 12일 서울역과 용산역 등 주요 거점 역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서빙고역 훈련장에서 호신술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코레일이미지 확대보기
코레일유도단이 지난 12일 서울역과 용산역 등 주요 거점 역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서빙고역 훈련장에서 호신술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코레일


심야 시간대 역사를 비롯해 철도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예측 불가능한 긴급상황은 역무원들의 안전한 업무 수행을 위협하는 요소로 지목된다. 단순히 고객 응대를 넘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신체적 충돌에 대비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어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실전 유도 기술을 활용한 안전망 구축 노력이 현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5일 코레일은 공사 소속 유도단이 지난 12일 서울역과 용산역 등 주요 거점 역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서빙고역 훈련장에서 호신술 교육을 진행하며 실전 중심의 안전 예방 체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이번 교육은 역내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서 즉각 활용 가능한 실전 유도 기술을 숙달하는 데 집중했다.
역무원들은 이번 실습을 통해 △상황별 기본 호신술 △응용 체포술 △비상시 도구 활용 호신술 △낙법 및 회피 기술 등 다각적인 대응 방식을 익혔다.

단순한 힘겨루기가 아닌 상대를 안전하게 제압하고 자신을 보호하는 유도 기술의 원리를 습득함으로써,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 자신감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이는 고객은 물론 현장 종사자 본인의 안전까지 보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풀이된다.

1948년 창단된 코레일유도단은 지난 2012년부터 역무원과 승무원, 철도경찰 등 철도 유관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호신술 재능기부를 10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보유한 재능을 철도 현장의 안전 문화로 확산시키는 사회공헌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김종선 코레일유도단 수석코치는 “늦은 밤까지 이용객의 안전을 최일선에서 지키는 역무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자신감을 갖고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철도 현장의 안전망을 튼튼히 하는 데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코레일유도단의 이번 행보는, 현장 중심의 안전 대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