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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목동 30조 시장 정조준…"써밋에 한국적 가치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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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목동 30조 시장 정조준…"써밋에 한국적 가치 담아"

써밋목동라운지 꾸리고 대대적 소통 홍보…"한국적 고급스러운 가치 담아"
목동 8·11·14단지와 신월시영 재건축 참여…맞춤형 하이엔드 전략
상반기 2.9조 수주 달성…하반기 추가 수주 기대
대우건설이 하반기 본격적인 정비사업이 추진되는 목동에서 써밋을 제안하고 관련 사업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대우건설이 서울 양천구 목동에 개관한 써밋 목동 라운지 내부 전경. 사진=대우건설이미지 확대보기
대우건설이 하반기 본격적인 정비사업이 추진되는 목동에서 써밋을 제안하고 관련 사업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대우건설이 서울 양천구 목동에 개관한 써밋 목동 라운지 내부 전경. 사진=대우건설
"선비와 문인들이 모여 차를 마시고 시와 음악을 나누며 사유와 담론을 교류하던 문화적 장소인 '아회(雅懷)'에서 착안한 콘셉트를 적용했다"

서울 양천구 목동에 마련된 '써밋 독동 라운지'에 대한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대우건설은 올 하반기 목동 도시정비사업에 전사 역량을 총동원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의 라운지를 설치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17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올 하반기 본격적인 정비사업이 추진되는 목동에서 써밋을 제안할 방침이다. 그 첫 번째 전략은 주민과의 소통이다. 이를 위해 대우건설은 목동 오목교역 인근에 '써밋목동라운지'를 꾸리고 대대적인 브랜드 홍보에 나선 상황이다.

대우건설은 '써밋라운지'에 대해 전통적 공간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한국적 고급스러움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실제 라운지는 4개의 영역으로 세분화해 공간을 꾸렸는데 모두 전통적인 요소를 곁들였다.
라운지에 들어서면 손님을 맞이하는 '접빈'과 '영빈'의 영역을 마주하게 된다. 주로 마을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구성된 장소다. 오픈주방으로 꾸려진 '서가'는 조선후기 책가도를 모티브로 삼았는 데 뒤편 가지런하게 놓인 한국식 소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독립된 공간으로 보다 깊이 있는 상담공간으로 구성된 '유담'과 시청각 자료로 구성된 담론 공간인 '청음'도 자리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전통적 공간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목동이 지나온 시간들과 문화를 비롯해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는 장소"라며 "맞춤형 하이엔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써밋 목동 라운지의 상담공간 '유담'의 전경. 사진=대우건설이미지 확대보기
써밋 목동 라운지의 상담공간 '유담'의 전경.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이 같이 대대적으로 라운지를 꾸린 배경은 하반기 예정된 목동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진심을 보이기 위해서라는 평가다. 목동 사업은 약 30조 원 규모로 주요 건설사들이 관심을 드러내는 사업지다.

대우건설은 정비사업이 예정된 목동 8·11·14단지와 신월시영 재건축 사업에 전력투구할 방침이다. 여건이 허락된다면 목동 다른 단지로 참여를 확대 할 수 있다는 게 대우건설의 입장이다.

대우건설이 시공한 트럼프 월드와 한남더힐의 계보를 '써밋'에 담아 목동 주민들이 원하는 맞춤형 하이엔드 브랜드를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초고층 설계 특화를 비롯해 조경 특화, 외부 소통공간 등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단지 내 아트 갤러리를 구성해 예술 장식품을 설치하는 등의 문화적 공간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다.

이외에도 목동 주민들이 주차 공간에 대한 애로를 호소하고 있는 점을 고려 세대당 2대 이상을 확보할 예정이다. 호텔식 드롭오프존과 개러지 스튜디오, 퍼스털 모빌리티 주차, 개러지 주차, 셀프 정비소, 가족 배려 주차, 세대 창고 등도 구성하기로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지난 5월 천호A1-1 공공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상반기에 약 2조9000억 원 규모의 정비사업 수주액을 확보하는 등 정비사업 부문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목동 8·11·14단지 및 신월시영 재건축 등 서울 핵심 정비사업지를 정조준하며 추가 수주 랠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roj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