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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에너지 수요통계 체질 개선…한국에너지공단, 민관 협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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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에너지 수요통계 체질 개선…한국에너지공단, 민관 협치 시동

산·학·연 전문가 20인 집결…4개 분과 중심 통계 전주기 관리 체계 구축
3년 주기 수송부문 총조사 돌입…기후부 보고 거쳐 중장기 정책 초석 마련
에너지공단이 지난 18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국내 에너지 수요 데이터의 품질 향상과 현장 활용도 강화를 목표로 ‘2026년도 에너지 수요통계 전문가 협의체’ 발대식을 했다. 사진=한국에너지공단이미지 확대보기
에너지공단이 지난 18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국내 에너지 수요 데이터의 품질 향상과 현장 활용도 강화를 목표로 ‘2026년도 에너지 수요통계 전문가 협의체’ 발대식을 했다. 사진=한국에너지공단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둘러싼 글로벌 환경이 격변하는 가운데, 국가 에너지 정책의 나침반 역할을 하는 수요통계의 신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민관 협력 전선이 구축됐다.

한국에너지공단이 학계, 연구계, 산업계 현장 전문가들을 전면 배치해 데이터 정합성을 확보하고 차세대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체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19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에너지공단은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국내 에너지 수요 데이터의 품질 향상과 현장 활용도 강화를 목표로 ‘2026년도 에너지 수요통계 전문가 협의체’ 발대식을 18일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급변하는 대내외 에너지 시장의 수요를 포착하고, 통계 조사 기획부터 결과 도출에 이르는 전주기적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출범한 협의체는 세부 전문성에 따라 총 4개 핵심 분과로 세분화됐다. 구체적으로는 △에너지사용량 신고 통계 △산업 데이터베이스 통계 △에너지 총조사 수송 통계 △에너지 인공지능(AI) 통계 분과로 나뉜다.

위원진은 기술 트렌드를 주도하는 산·학·연 전문가와 데이터 분석가, 업종별 현장 실무자 등 총 20명으로 채워졌다. 이들은 향후 데이터 검증 체계 고도화는 물론, 수요자 중심의 정보 개방 방안과 관련 연구사업의 자문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협의체 활동에서 가장 무게감이 실리는 대목은 3년 주기로 돌아오는 ‘에너지 총조사’ 내 수송부문 조사다. 공단이 전담하는 수송부문 분과는 수송 분야의 에너지 소비 구조와 수요 특성을 분석해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최종 보고할 예정이다. 해당 데이터가 중장기 국가 에너지 계획의 뼈대를 이루는 핵심 지표인 만큼, 협의체는 초기 단계부터 통계 오류 제로화를 위한 정합성 검증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협의체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1회 정례 분과 회의를 열어 실무 과제를 조율한다. 이어 11월 말 종합 성과발표회를 통해 도출된 개선안을 공개하고, 이를 2027년도 국가 에너지 수요통계 조사 사업에 전면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계획이다.

유기호 공단 재생에너지기반본부 이사는 “에너지 수요통계는 산업 경쟁력과 국가 안보를 지탱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적시성 있는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해 에너지 전환 등 주요 정책 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