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BESS 프로젝트 적격업체 공개…테슬라 포함 총 27개사 이름 올려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뒷받침 핵심 역할 기대…한전, 단독입찰도 가능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뒷받침 핵심 역할 기대…한전, 단독입찰도 가능
이미지 확대보기2일 전력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사우디 전력조달공사(SPPC)는 에너지부 감독 아래 추진하는 제2차 BESS 프로젝트의 입찰참가 적격업체 명단을 발표했다. 사업은 사우디 내 6개 지역에서 총 1만2000MWh(3000MW) 규모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독립형 에너지저장사업자(ISP·Independent Storage Provider)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젝트는 6개 사업으로 나뉘며 각각 500MW·2000MWh 규모다. 사업자는 BOO(Build-Own-Operate·건설·소유·운영) 방식으로 시설을 구축·운영하게 된다.
최종 낙찰자는 특수목적법인(SPV)을 설립한 뒤 SPPC와 장기 에너지저장 서비스 계약(Storage Services Agreement)을 체결해 사업을 수행한다.
특히 한전은 관리 구성원(Managing Member)과 기술 구성원(Technical Member) 자격을 모두 확보했다. 관리 구성원과 기술 구성원 자격을 모두 확보할 시 단독 입찰이 가능하다. 서부발전은 관리 구성원 자격만 확보해 입찰 시 다른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글로벌 전력회사와 재생에너지 개발사, 배터리 기술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사업 수주 경쟁은 매우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BESS는 전력망의 유연성을 높이고 주파수 조정과 예비전력 확보, 전력 저장 및 시간대별 공급 조절 기능을 수행한다. 태양광과 풍력 발전의 간헐성을 보완해 재생에너지의 계통 연계를 확대하고 전력망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사우디는 국가 발전 전략인 '사우디 비전 2030(Saudi Vision 2030)'과 국가재생에너지프로그램(NREP)에 따라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2030년까지 전체 전력 생산의 약 5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BESS를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기반시설로 육성하고 있다.
이진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roji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