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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단, 온실가스 감축 총력전 나섰다...13개 파트너 기업 출범·전문가 30명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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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단, 온실가스 감축 총력전 나섰다...13개 파트너 기업 출범·전문가 30명 워크숍

실무자 중심 출범…회계 정산 대행 기관도 7월 지정
한국환경공단이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에서 해외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심의위원 워크숍과 ‘ITMO 파트너스 출범식’을 하고 있다. 사진=환경공단이미지 확대보기
한국환경공단이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에서 해외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심의위원 워크숍과 ‘ITMO 파트너스 출범식’을 하고 있다. 사진=환경공단
한국의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는 3750만 톤인데, 현재까지 확보한 감축량은 약 50만 톤 수준이다. 목표의 1.3%에 불과하다. 스위스·일본·싱가포르 등 선도국이 파리협정 발효 직후부터 선제적으로 양자협정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실질적 이행 단계에 진입한 반면, 한국은 협력 구축이 늦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환경공단이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에서 '심의위원 워크숍'과 '국제감축실적(ITMO) 파트너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온실가스 국제감축 실적 확보를 위한 전문가·기업 협력을 본격화하는 자리였다.

한국은 파리협정에 따라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를 감축하겠다는 NDC를 제출했으며, 이 중 3350만~3750만 톤은 국외에서 시행하는 국제감축사업에서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NDC 상 전체 감축량의 12.8%로, 전환 부문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심의위원 워크숍에는 △기후변화 대응 △해외 협력 △금융·회계·법률 분야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했다. △파리협정과 탄소시장 체계 △국제감축사업과 파리협정 6조 △SB64 최신 국제협상 동향 △국제감축 실적 확보 리스크 관리 방안 등 4개 주제가 발표됐다. 위원들은 탄소시장을 활용한 ITMO 실적 확보의 시급성에 공감하며, 상대국과의 적극적 협의를 통한 투자 연계 불확실성 해소와 기업 지원용 금융·투자 협업 체계 구축을 핵심 이행 방안으로 제언했다.
이어 올해 신규 협약기업 13개사가 참여하는 'ITMO 파트너스' 출범식이 이어졌다. ITMO 파트너스는 올해 처음 도입한 협력체계로, 공단과 함께 실적을 창출하는 파트너 구조로 설계됐다. 기존 대표이사 중심의 형식적 협약식 대신 사업을 현장에서 이끌 수행책임자와 실무담당자 중심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출범식에서는 정책금융 및 컨설팅 프로그램,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 실무, 사업비 회계 정산 실무 등 실전 정보가 제공됐다.

금융 조달 지원도 구체화됐다. 공단은 지난 4월 IBK기업은행과 협약을 체결해 투자 설계 및 금융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7월 중 사업비 회계 정산 대행 기관을 지정해 기업의 정산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차광명 한국환경공단 경영기획이사는 "국제감축 실적 확보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인 만큼 상대국 협의와 기업 역량 강화에 공단이 먼저 움직이겠다"며 "타당성조사에서 투자사업 연결까지 파트너 기업들과 함께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