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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해양사고 막는다"…인천항만공사, 15~16일 'AI 해양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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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해양사고 막는다"…인천항만공사, 15~16일 'AI 해양 포럼' 개최

해양 사고 80%는 인적 오류…AI가 바꾸는 안전 패러다임
해양 포럼 7회째, 최재붕 교수·현대차기아 상무 기조연설
인천항만공사가 이달 15~1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인공지능(AI)과 해양산업의 융합을 전망하는 '제7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을 개최한다. 이미지=인천항만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인천항만공사가 이달 15~1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인공지능(AI)과 해양산업의 융합을 전망하는 '제7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을 개최한다. 이미지=인천항만공사


자율운항선박의 세계시장은 2032년 기준 180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 신산업이다. 스마트 항만 시장도 2025년 34억1000만 달러에서 2032년 159억7000만 달러로, 연평균 24.7%의 고성장이 전망된다.

해양 산업 전반이 AI로 재편되는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인천항만공사가 이달 15~1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인공지능(AI)과 해양산업의 융합을 전망하는 '제7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포럼의 대주제는 'AI 시대, 해양의 미래'다. 총 5개 정규세션과 1개 특별세션, 포럼 연계 세미나, AI 경진대회, 피지컬 AI 전시 등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인천국제해양포럼은 2020년부터 매년 개최된 수도권 최대 규모의 해양 비즈니스 포럼이다. 올해 기조연사로는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와 현대차·기아 주시현 상무가 참여한다. 2024년 기준 전 세계 자율 기능을 갖춘 선박은 210척 이상으로, 노르웨이 63척, 일본 47척에 이어 한국이 38척으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해양 AI 기술 경쟁에서 한국이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하는지가 이번 포럼의 핵심 의제가 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 포럼에서는 인천 소재 대학교가 주최하는 AI 경진대회와 피지컬 AI 전시를 통해 AI와 해양산업의 융합을 실질적으로 체험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현장 참가와 온라인 참가를 병행 운영해 더 많은 관계자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자율운항선박은 선박 운영 전반에 AI 기반 인지·판단·제어 기능을 접목한 미래 선박으로, 해운·조선 분야의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올 미래 해양모빌리티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연간 해상 사고의 약 75%가 인적 오류에서 비롯되며, 자율 화물선은 최적 항로와 적재 관리를 통해 연료 소비를 20%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도 이 흐름에 발을 맞추고 있다. 자율운항선박법이 2025년 1월 시행된 데 이어 AI 완전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확정받으며 국가 차원의 기술 확보 경쟁이 본격화됐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인천국제해양포럼이 수도권 최대 해양 포럼으로 자리 잡은 만큼, 산·학업계는 물론이고 일반 시민과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해양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