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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안보 최전선 굳힌다…한수원-전기안전공사, 발전설비 ‘안전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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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안보 최전선 굳힌다…한수원-전기안전공사, 발전설비 ‘안전 동맹’

전력수요 변동성 대응…원전 등 핵심 발전 인프라 선제적 고장 예방 시스템 구축
서울서 기술협력 업무협약 체결…정밀진단 기법 개발 및 신규 건설 건전성 확보
김회천 한수원 사장(왼쪽)과 남화영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이 9일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수원이미지 확대보기
김회천 한수원 사장(왼쪽)과 남화영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이 9일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수원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기후 현상과 전력 수요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전설비 안정성을 강화한다. 대규모 발전 인프라를 운용하는 기술력에 국내 최고 수준의 전기 안전 진단 노하우를 결합해 전력 계통의 돌발 리스크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구상이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한국전기안전공사(KESCO)와 발전설비의 건전성 제고 및 에너지 분야 전방위 기술협력을 핵심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9일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회천 한수원 사장과 남화영 KESCO 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전력 시장을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온 변동폭 확대로 인한 전력 수요의 급격한 변화는 발전설비에 가해지는 부하를 높여 불시 정지 등의 리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이에 한수원과 KESCO가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다져 발전소 내 핵심 전기설비의 결함 요인을 사전에 포착하고 이를 무력화하는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정착시키기로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발전설비의 안전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정밀 진단 기법과 고장 원인 분석 체계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특히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진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원전 및 수력·양수 발전소 등 실제 산업 현장에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기술 협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인 신규 발전소 건설 사업의 자재 및 시공 건전성을 초기 단계부터 확보하기 위해 전문 인력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현장 중심의 건설 안전문화를 전파하는 데도 협력하기로 했다.

김회천 한수원 사장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의 보루인 한수원의 고도화된 발전 역량과 한국전기안전공사가 보유한 독보적인 안전진단 기술력이 융합됨에 따라 국가 에너지 생태계 안정성이 한층 견고해질 것”이라며 “발전설비의 무결점 건전성을 달성해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전력 생산 체계를 유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