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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전 기술 배웠던 코레일, 이제는 유럽에 기술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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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전 기술 배웠던 코레일, 이제는 유럽에 기술 공유

프랑스 CSEE와 AI 철도유지보수 기술교류
코레일이 지난 25일 대전 본사에서 프랑스 철도 전문기업 CSEE와 ‘전기분야 유지보수 기술협력 강화를 위한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사진=코레일이미지 확대보기
코레일이 지난 25일 대전 본사에서 프랑스 철도 전문기업 CSEE와 ‘전기분야 유지보수 기술협력 강화를 위한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사진=코레일

2004년 KTX 개통 당시 열차제어시스템 구축과 교육을 지원한 프랑스 CSEE가 23년 만에 코레일과 다시 마주 앉았다. 이번엔 배우러 온 것이 아니라 기술을 나누러 온 자리였다.

30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25일 대전 본사에서 프랑스 철도 전문기업 CSEE와 '전기분야 유지보수 기술협력 강화를 위한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코레일, 유럽 표준 국산화한 KTCS-2로 화답


1902년 설립된 CSEE는 예측유지보수시스템·차상검측 운영 사례와 유럽 열차제어시스템 개량 경험(ATC→ETCS-2)을 공유했다.
코레일은 유럽표준규격(ETCS) Level 2를 국산화한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KTCS-2 구축 계획과 상태기반유지보수(CBM) 운영현황, 예측기반유지보수(PdM) 도입 방안 등을 소개하고, AI 기반 중장기 유지보수 고도화 계획도 공유했다.

양측은 철도 전기설비의 안전성과 유지보수 효율 향상을 위한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시아·아프리카 넘어 유럽으로 넓어지는 협력망


코레일 해외사업은 그동안 필리핀·탄자니아 등 아시아·아프리카 지역의 건설 자문과 운영유지보수 사업이 중심이었는데, 이번 프랑스와의 기술교류는 그 협력 축을 유럽으로까지 넓히는 흐름으로 볼 수 있다. 코레일은 CSEE와 기술교류 정례화 등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글로벌 철도 기업과의 기술 교류와 협력 관계를 확대해 전기설비 유지보수 기술을 발전시키고 철도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