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화력 정비 기술을 복합발전·재생에너지 분야로 확장
AI 기반 스마트 정비 교육 추진…교육 이후 역량 관리도 지원
AI 기반 스마트 정비 교육 추진…교육 이후 역량 관리도 지원
이미지 확대보기중부발전은 최근 옵티멀에너지서비스, 한전산업개발, 수산인더스트리와 '보령 5·6호기 폐지 대응 협력사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은 탄소중립 정책에 따른 석탄화력발전소 폐지가 협력사 근로자의 고용과 직무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발전소 폐지에 따른 일자리 변화를 단순한 인력 감축 문제로 다루기보다 기존 인력의 기술을 다른 발전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특히 석탄화력 설비 정비 과정에서 축적한 현장 경험을 복합발전과 재생에너지 분야로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발전정비 등 새로운 기술 교육을 통해 근로자들이 변화하는 발전산업의 직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중부발전은 복합발전·재생에너지 설비 운영 기술과 AI 기반 스마트 발전정비 교육을 지원한다. 옵티멀에너지서비스는 복합발전 정비 이론과 현장 실습 교육을 담당한다. 한전산업개발과 수산인더스트리는 교육 대상자를 선발하고 소속 근로자의 교육 참여를 독려하는 동시에 교육 이후에도 직무 역량을 관리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발전소 폐지 과정에서 협력사 인력의 기술 단절을 줄이고 기존 숙련 인력을 에너지전환 이후에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교육 수료 이후의 배치 계획과 채용 수요 연계 등 후속 조치가 향후 과제로 꼽힌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그동안 함께해 온 협력사와 기술 및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며 "이번 협약이 에너지전환에 따른 변화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고, 협력사와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roji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