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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사장 “3년 내 주택 공급 본격화하면 집값 폭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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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사장 “3년 내 주택 공급 본격화하면 집값 폭락할 것”

이성훈 “지난 정부 수도권 착공 급감…집값 폭등 시한폭탄 설치한 셈”
집값 상승 원인으로 공급 부족 지목…“완공 물량 부족이 핵심”
보유 주택 매도 질문엔 “2채 팔았다…나머지도 팔 수 있으면 팔 것”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지난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LH 부채 증가와 관련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지난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LH 부채 증가와 관련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최근 집값 상승의 원인으로 주택 공급 부족을 지목하며 향후 3년간 공급이 본격화하면 집값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정부 3년간 수도권 주택 착공 물량이 급감하면서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 압력이 누적됐지만, 향후 공급 확대가 시장 안정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 사장은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종합국정감사에서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고 확신하느냐는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네”라고 답했다.

그는 “집값이 오르고 전월세 가격이 오르는 것은 단연코 공급 부족 때문”이라며 “완공 물량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말했다.

주택 공급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까지 시차가 발생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사장은 “입주 물량과 완공 물량은 착공을 해야 생기는데, 지난 정부 3년 동안 수도권 착공 물량이 절반,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두고 “마치 공사 기간이 3년인데 3년짜리 집값 폭등의 시한폭탄을 설치한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이 사장은 현재의 집값 상승 압력이 향후 공급 확대로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금 폭등의 압력이 계속 나오고 있다”며 “우리 정부에서 3년 동안 공급이 본격화된다. 그때 바로 (집값이) 폭락할 것이고 시장이 이를 먼저 인식하게 되면 안정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자신의 주택 보유 현황과 관련해서는 집값 하락을 확신한다면 보유 주택을 매도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2채를 팔았다”며 나머지 주택도 “팔 수 있으면 팔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남은 주택에 대해서는 “4명의 친지가 공유하는 상속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한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ksruf06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