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69포인트(0.03%) 하락한 2011.2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미국 고용과 서비스업 등의 경제지표 호조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런 가운데 0.21포인트(0.01%) 오른 2012.15로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2억원, 243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1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를 통해서는 차익거래 158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022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 118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77%), 의약품(2.09%), 통신업(1.35%), 섬유의복(0.88%)등이 상승한 반면 음식료품(0.81%), 건설업(0.61%), 증권(0.50%), 전기전자(0.48%)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0.33%하락한 152만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현대중공업(0.82%), SK이노베이션(1.92%), LG화학 (1.66%), 삼성생명(0.31%), SK하이닉스(1.71%)등이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1.21%), 현대모비스(0.96%), 기아차(0.75%), 신한지주(0.50%), KB금융(1.79%), SK텔레콤(1.63%), NHN(5.96%)등은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39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398 종목이 하락했다. 9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8포인트(0.77%) 오른 508.72로 증을 마쳤다. 지난해 11월 13일 513.80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기관은 187억원, 외국인은 막판 매수세에 전환해 23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은 149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4.98%), 통신서비스(2.86%), 통신방송서비스(2.69%)등이 상승했다.
엔터테인먼트주가 반등에 나서면서 에스엠이 3.49%,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7.63% 급등했다. 모바일 직불카드 도입을 앞두고 모바일 결제관련주인 KG모빌리언스는 3.19%, KG이니시스가 2.80% 상승했다. 다음은 검색광고 단가 상승 기대에 3.80%상승해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52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없이 389개 종목은 하락했다. 74개 종목은 보합권을 기록했다.
한편, 오는 10일 옵션만기일과 관련해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12월 말 매수차익잔액은 11조7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이 중 일부가 옵션만기일에 매물로 나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대규모 차익매수가 유입된 직후이기 때문에 1월 옵션만기에 대한 부담이 큰 편”이라며 “다만 여전히 선물 베이시스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고 컨버전의 악화 등 합성선물 조건이 만기청산 걸림돌이기 때문에 1월 옵션만기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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