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장원석 기자] 코스피 지수가 투자주체별 매매 공방 속에 전날에 이어 1950을 지켜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72포인트(-0.04%) 내린 1951.96포인트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개장과 함께 1960선에 오르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서면서 투자주체별로 매매 공방속에 1950선을 사이에 두고 횡보했다.
외국인은 홀로 254억원 순매도 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9억원, 106억원 순매수 했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로 38억6900만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로 985억2600만원 매수 우위를 기록해 총 1023억9500만원의 순매수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전날보다 2.06% 상승한 가운데 은행(1.23%), 종이목재(1.04%) 등이 1%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전기가스업은2.24%로 낙폭이 가장 컸고 운수장비(1.62%), 통신업(1.13%), 의료정밀(1.01% 등은 각각 1% 이상씩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15%), SK하이닉스(0.64%), 신한지주(1.12%), 제일모직(0.74%)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현대차(-3.22%), 기아차(-3.01%) 등 자동차주가 3% 약세를 보인 가운데 한국전력(-2.76%), SK텔레콤(-2.08%), 현대모비스(-2.00%), 삼성SDS(-1.57%) 등이 각각 1%를 넘는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53%(5.90원) 내린 109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52%(3.04 포인트) 오른 593.31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이코노믹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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