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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로 주가에 가장 타격받은 항공사는?… KTB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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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로 주가에 가장 타격받은 항공사는?… KTB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KTB투자증권은 17일 메르스가 본격적으로 거론된 이후 항공사별 주기수익률을 보면 아시아나항공의 주가가 가장 많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KTB투자증권 신지윤 연구원은 "국내 전공항 항공사별 수송통계를 이용해 메르스로 인한 항공수요 감소를 점검한 결과, 한국항공사의 수요 감소는 입국수요 뿐만 아니라 출국수요도 크게 타격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5월 마지막 주말과 6월 둘째 주말 일평균 수송객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총 21만4000명에서 17만5000명으로 3만9000명(18.2%) 감소했다"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화물 매출이 있고 장거리와 상용고객 매출이 있기 때문에 매출액 감소폭은 단순 수송객 감소폭보다 낮은 약 10%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한국 항공사의 주가는 5월29일 이후 13~19% 하락해 유사업종 가운데 가장 낙폭이 컸다"며 "이 기간 중국 항공사들의 수송객 숫자를 살펴보면 5만6000명에서 2만8000명으로 가소해 유커의 감소도 비슷한 수준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대성 기자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