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2분기 실적 나쁘다는데 주가는 ↑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다음카카오 주가가 심한 널뛰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카카오 주가는 13일 오전 9시 25분 전일보다 600원(0.44%) 오른 13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후 곧바로 6700원(4.97%)까지 떨어진 12만8200원을 기록했으나 곧바로 회복세를 보였다.
다음카카오 주가가 심한 기복을 보이는 것은 다음카카오 실적을 놓고 투자자들의 엇갈린 판단으로 보인다.

다음카카오는 이날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1.6% 감소한 1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개장 초 주가는 맥을 못추렸다.

다음카카오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2265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보다 62% 줄은 2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 투자 활동을 벌이다보니 실적이 나빠졌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택시, 카카오페이 등 신규 서비스 마케팅 활동에 따른 광고선전비 197억원을 포함, 총 2150억원의 영업비용이 발생했다는 것.



김대성 기자 kim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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