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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진단] 장 막판에 급락하는 이유? 마감 30분 못 버티고 매일 폭락 ,중국정부는 낙관 시장은 불안 열병식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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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진단] 장 막판에 급락하는 이유? 마감 30분 못 버티고 매일 폭락 ,중국정부는 낙관 시장은 불안 열병식 주가?

뒷심이 부족한 상하이 지수. 중국증시가 최근들어 거의 매일 같이 장 막판에 급락하는 이상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통제할 때는 멋있게 줄서있다가 끝나면 한꺼번에 흩어지는 열병식을 연상케 한다고 하여 열병식 주가라는 말도 생겨났다. 이미지 확대보기
뒷심이 부족한 상하이 지수. 중국증시가 최근들어 거의 매일 같이 장 막판에 급락하는 이상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통제할 때는 멋있게 줄서있다가 끝나면 한꺼번에 흩어지는 열병식을 연상케 한다고 하여 열병식 주가라는 말도 생겨났다.
[글로벌이코노믹 경제연구소 김대호 소장] 중국증시가 장중에는 상승 또는 안정세를 보이다가 장 막판에 급락하는 이상한 모양새를 연출하고 있다.

9월 들어 거의 매일같이 이같은 막판 급락이 이어지고 있다.

열병식 때에는 멋진 모습을 보이다가 식이 끝나면 무질서하게 흩어지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증시 일각에서는 열병식 주가라고도 한다.

7일에도 막판에 급락했다.
이날 주가는 열병식 연휴로 무려 4일을 쉰 다음에 개장했다.

그런만큼 주목을 끌었다.

나름대로 쉬면서 기초체력을 회복한 탓인지 장 초반에는 상승세였다.

정부도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이날 인민은행 웹사이트에 발표한 특별 성명에서 “환율은 안정, 증시는 정상화됐다"고 선언했다.
주쥔 인민은행 국제국장은 한걸음 더 나아가 “중국 증시 레버리지가 크게 수준 줄었다”고 했다.

증권감독관리위원회도 더 이상의 폭락을 없을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그 장담은 오래가지 못했다.

한국시간 오후 3시30분 넘어서면서부터 휘청거렸다.

그러더니 이내 급락했다.

결국 전주대비 2.52%떨어졌다.

폐장을 불과 30분 앞두고 벌어진 극적인 하락 반전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 마감지수는 3080.42였다.

열병식 직전에도 이런식으로 막판에 무너졌다.

도대체 왜 막판에 급락하는 것일까?

전문가들은 아직도 투자심리가 안정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많은 투자가들이 여전히 중국 증시에 불안해 하고 있기 때문에 증시가 조금이라도 오르면 어서 팔아야겠다는 유혹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오전에는 중국 증권당국과 기관투자가들이 버티고있어 빠지더라도 이내 만회할 수 있다.

그러나 장막판에는 미처 손 쓸틈도 없이 매도 물량이 쏟아져 주가를 떨어뜨리고 있다.

막판 하락은 아직도 중국 증시의 불안이 완전히 가시지 않았다는 방증이다.

증감회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상하이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종전의 25.0배에 달했지만 15.6배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선전종합지수 PER도 이전 70.1배에서 37.3배 수준으로 줄었다.

증시 거품을 야기하는 데에 큰 원인이 됐던 신용거래도 크게 줄었다.

펀더먼털은 확실하게 좋아졌다.

상처난 마음까지 추스리는 데에는 아무래도 시간이 걸리는 모양이다.

중국 증시가 장 막판에 매일 밀리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유는? 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증시가 장 막판에 매일 밀리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유는?

김대호 경제연구소 소장 겸 대기자(경제학 박사) tiger8280@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