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테크닉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14% 증가(전분기대비 47% 증가)한 54억원으로 추정되어 컨센서스 실적에 부합할 전망이다. 이는 ① 지난 4분기 발생했던 태양광 셀 공급부족이 현상이 3월부터 점차 해소되기 시작했고, ② 인버터 부문의 점유율 확대가 지속됐으며, ③ 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주문확대로 베트남 공장의 가동률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한솔테크닉스가 올해 삼성전자의 1.5억대 판매를 기대하는 갤럭시 J 시리즈 (인도, 중국향 보급형 전략 스마트 폰)를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사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97%, 228%증가(전분기대비 16%, 59% 증가)한 2282억원, 86억원으로 전망되어 우상향 실적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2016년 한솔테크닉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62%, 149% 증가한 1조원, 411억원으로 예상되며 상·하반기 영업이익 비중은 각각 34%, 66%로 하반기 실적 모멘텀 강화가 기대된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실적 기대가 큰 이유는 베트남 공장의 캐파 신규증설이 예상되고, 신규사업의 매출확대가 시작되며, LED 부문 적자축소 등으로 뚜렷한 실적 턴어라운드와 성장 모멘텀이 부각되기 때문이다"이라고 분석했다.
최성해 기자 b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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