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테마주의 주가상승기에는 시장별 대표지수 상승률보다 주가가 약 4~6배의 상승하였으나, 최고가 이후 주가하락기에는 대표지수 하락율보다 큰 폭의 주가하락세 시현했다.
테마별 주가상승률 상위테마는 품절주(147.0%), 지카바이러스(142.3%), 신공항(86.0%) 순이다. 연초 대비 주가상승률 1위 테마는 지카바이러스(83.9%)였다.
하지만 테마주는 시장별 평균 대비 시가총액이 적은 종목을 대상으로 하며, 매매양태는 단타성 또는 초단타매매 등 데이트레이딩의 특성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테마주의 평균 시가총액은 시장별 전체 평균 시가총액 대비 유가증권은 16.1%, 코스닥은 67.8% 수준으로 중소형주가 주된 비중을 차지했다.
또 테마주의 주식회전율은 전체종목 대비 유가 4.3배(649.3%), 코스닥은 2.4배(761.3%)로 높게 나타나 과열매매가 보이고 있다.
테마주의 종목별 평균 주가는 전체종목 평균주가 대비 저가의 종목으로 구성됐다.
한편 테마주는 해당기업 손익실적이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급등하는 현상을 보이므로 주가와 손익실적간 상관관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유가증권시장의 테마주의 매출총이익률*(15.6%)은 전체종목 평균(23.3%) 대비 -7.7%p, 영업이익률**(2.2%)은 전체종목 평균(6.9%) 대비 -4.7%p 낮았다.
코스닥 테마주의 매출총이익률(21.4%)은 전체종목 평균(24.6%) 대비 -3.2%p, 영업이익률(2.7%)은 전체종목 평균(5.9%) 대비 -3.2%p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일부 테마주의 경우 해당 회사는 테마가 아니라고 부인함에도 불구하고 추종매매 등 투기적 수요로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테마주의 진정성 내지 실현가능성에 대한 냉정한 판단 후에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앴다.
이어 테마주과 관련하여 불공정거래가 의심되는 행위를 알게 된 경우에는 한국거래소 불공정거래신고센터에 적극 신고해달라고 덧붙였다.
최성해 기자 b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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