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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PBS 잔고 3조원 넘었다…신규 헤지펀드자금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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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PBS 잔고 3조원 넘었다…신규 헤지펀드자금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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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삼성증권이 한국형 헤지펀드시장의 자금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증권(사장 윤용암)은 지난 21일 기준으로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에 가입한 헤지펀드 잔고가 업계 최초로 3조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윤용암 사장 취임 이후 PBS사업 관련 인력과 시스템을 보강하는 등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말 1조5000억 수준이던 삼성증권의 PBS잔고는 올들어 안정된 매매시스템과 다양한 자문서비스, 우수한 WM고객기반 등 차별화된 통합서비스 역량이 부각되며 신규 헤지펀드 자금이 몰려 6개월만에 3조를 넘었다.

이번에 기록한 PBS잔고 3조는 나머지 5개 대형증권사의 평균잔고 1.4조의 2배가 넘는 규모로 시장점유율 3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한편 PBS는 증권사가 헤지펀드 운용에 필요한 투자, 대출, 자문, 리서치 등의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다. 지난 2011년 자본금 3조 이상을 충족해 대형IB(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된 6개 대형증권사에만 허용했던 신사업이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