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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LG상사, 실적 둔화는 일시적 요인 때문…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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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LG상사, 실적 둔화는 일시적 요인 때문…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LG상사 실적 추이 및 전망//키움증권=자료
LG상사 실적 추이 및 전망//키움증권=자료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키움증권은 27일LG상사에 대해 "실적 둔화는 일시적 요인 때문"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Outperform)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LG상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 늘어난 3조153억원, 영업이익은 30.5% 감소한 392억원을 기록했다.
김상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프라와 자원부문의 수익성이 둔화됐기 때문"이라며 "MPP 광산지역의 강우로 인해 생산 차질이 영향을 미쳤고, 오만 석유 선적 이월이 자원 부문의 둔화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인프라부문의 경우 에탄 크레커 기성율이 예상에 미치지 못해 프로젝트 사업 수익감소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자원부문 둔화는 일시적 효과로 판단한다"며 "통상 인도네시아 우기는 11월에서 4월이며 올해 석탄 생산 차질은 이례적인 경우"라고 말했다.

우기 종료에 따라 3분기에 석탄 생산은 정상 수준으로 회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전반적인 상품가격 강세로 인해 무역부문의 수익성이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에탄 크레커 기성율 증가에 따라 프로젝트 수익 인식 가능성도 전분기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