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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2기, 중국증시 정책모멘텀 불붙는다…인프라 및 환경관련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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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2기, 중국증시 정책모멘텀 불붙는다…인프라 및 환경관련주 주목

시진핑 2기가 출범하며 정책효과로 중국증시가 레벨업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진핑 2기가 출범하며 정책효과로 중국증시가 레벨업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시진핑 2기가 출범했다.

중국 공산당은 25일 오전 19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19기 1중전회)에서 상무위원을 인선했다.
이날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7인 상무위원단을 선보였다.

시 주석과 리 총리에 이어 리잔수 주임, 왕양 부총리, 왕후닝 중앙정책연구실 주임, 자오러지 당 중앙조직부장(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 한정 상하이시 당서기 순으로 7인 상무위원단이 입장했으며 입장순서에 따라 당 서열을 알렸다.

시진핑 2기 출범으로 중국증시에도 훈풍을 미질 것이라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진핑 2기에는 정책 무게 중심이 경제성장 기반 확충에서 경제/사회 안정 기반 마련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주식시장내에서 관심도 변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소득불평등 해소를 위해 서부대개발정책이 탄력을 받을 경우 정책모멘텀이 부활할 것이라는 목소리다.

김연구원은 “인프라투자의 경우 전통적으로 상반기(특히 1/4분기)에 집중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책 모멘텀이 유입되는 내년 1/4분기 주식시장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 주식시장내에서는 산업재의 성과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른 구체적 테마로 환경정책에 수혜를 입는 희토류(REMX US Equity)와 리튬/배터리(LIT US EQUITY) 관련 기업들을 제시했다.

박인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기 정부에서 시진핑 주석이 부정부패 척결, 당의 질서 정돈 등 정치분야에 힘을 쏟았다면 2기 정부에서는 중국의 실리를 추구하기 위해 경제 및 금융 분야에 주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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