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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 먹구름, 코스피 급락…탈출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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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 먹구름, 코스피 급락…탈출구는?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급락하고 있다.

코스피는 5일 11시 5분 현재 전날보다 38.13포인트(1.52%) 하락한 2487.10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팔자에 나서고 있다. 순매도규모는 2001억원을 기록중이다.

반면 기관, 개인은 각각 789억원, 1216억원을 동반매수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엇갈리고 있다.

차익거래에서 50억원의 순매도가 나오고 있으나 비차익거래에서 59억원의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이번 코스피폭락의 발단은 미국발 금리인상우려다.

지난 2일 미 증시는 견고한 고용지표 결과인플레이션 상승압력이 높아 질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하락했다.
특히 10년물 국채금리가 2.85%를 상회하며 금리 불안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이날 2017년 금리 인상을 반대했던 카시카리 총재가 금리인상을 언급하는 등 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그 여파로 미증시는 다우 -2.54%, 나스닥 -1.96%, S&P500 -2.12% 등 급락했다.

이 같은 조정장에 금융주 및 저PRB주가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금융주는 악재가 있긴 하지만, 금리상승이 긍정적인 업종”이라며 “방어주 (통신/유틸/음식료 & IT/자동차)가 소재/산업재보다는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 코스닥시장은 관망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은택 연구원은 “코스닥 (바이오), 셀트리온 코스피200 편입 등의 단기 호재가 있지만, 결국 1개월 후에 보면 고밸류 종목들은 조정을 면치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