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가 참여 중인 미국 고등훈련기 교체사업(APT사업)의 입찰 결과가 미국 공군협회의 연례행사가 끝난 뒤인 9월 24일에 발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소개됐다.
보잉의 BTX-1은 이번 APT사업을 위해 최적화 된 신규 개발 모델이고 록히드마틴의 미군 전술기 시장 내 독점을 막겠다는 유리한 명분이 있다는 지적이다.
매력적인 가격 제시와 미국 정부의 이해관계까지 고려사항이다. 단 현시점에서는 어느 한쪽이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진단이다.
최근 한국항공우주의 주가가 1개월전 대비 절대 및 상대 상승률로 각각 22.9%와 22.6% 상승을 보였다.
마린온 사고는 해외업체로부터수입한 로터 마스트에 결함으로 잠정 결론이 나면서 우려감이 완화됐다. 우리나라 국방비 편성에서 19년도 정부안 중에서 항공기관련 방위력개선비가 18년 예산대비 47.6% 증대된 점도 긍정적이다 특히 APT사업의 업체 선정이 9월 중에 있을 전망인 점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며 동사의 주가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단기간 내 추가적인 기업가치 개선을 위해서는 APT사업자로 록히드마틴-항공항공우주 컨소시엄이 확정되고, APT사업이 수익성을 크게 훼손시키지않는다는 이해도 필요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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