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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SK하이닉스, 4분기 반도체 출하량 예상치 밑돌 것…목표가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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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SK하이닉스, 4분기 반도체 출하량 예상치 밑돌 것…목표가 하향조정”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7일 SK하이닉스에 대해 4Q18 반도체 출하량이 예상을 하회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보유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6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SK 하이닉스의 4Q18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의 10.6 조원과 5.3 조원에서 10.1 조원과 4.9 조원으로 하향한다.
이어 1Q19 DRAM, NAND ASP 의 QoQ 하락률 가정치를 기존의 10%대 중반에서 10%대 중후반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1Q19 와 FY19 의동사 영업이익 전망치 역시 기존의 3.6 조원과 14.1 조원에서 3.0 조원과 10.9 조원으로 하향조정한다.

4Q18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의 이유는 동사 4Q18 DRAM, NAND 출하량 증감률이 기존 전망치였던 +2%, +19%를 하회하는 한자리수대 초중반 하락과 10%대 중반 상승에 머물렀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10월부터 시작된 고객들의 재고 축소 노력과 수요 둔화가 동사 4Q18 반도체 출하량 부진의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기존 1Q19 DRAM, NAND ASP 하락률 가정치는 모두 10%대 중반 수준이었다.

하지만 고객들뿐 아니라 반도체 업체들도 공격적인 재고 축소에 돌입함에 따라 1Q19 DRAM, NAND ASP 하락률이 모두 10%대 중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전망에 기반하여 동사 1Q19 매출 및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의 8.7 조원과 3.6 조원에서 8.0 조원과 3.0 조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체들의 낮은 재고 수준은 고객들과의 가격 협상력을 향상시키고 고객들의 업황에 대한 센티멘트를 개선시킬 것”이라며 “반도체 업체들의 적극적인 재고 축소 전략을 부정적으로만 볼일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