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엔비디아와 캐터필러 등 주요 기업이 중국 경기둔화를 이유로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4.47포인트(0.21%) 내린 2,172.83으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장 시작 전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미국의 중국 화웨이 기소 소식 등 악재가 부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외국인 순매수를 강화하며 오후에 상승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사자에 나섰다. 나흘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1429억원을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도 221억원을 동반매수했다.
반면 기관투자가는 1649억원을 내다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오전중 하락세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1.00%, 2.23% 상승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06포인트(0.28%) 오른 2,183.3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발표했던 현대모비스 주가도 1.61% 올랐다.
S-OIL은 올해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4.04% 뛰었다.
삼성물산 1.27%, NAVER 3.30% 등 주가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2.49% 내렸다.
SK텔레콤 1.83%, 삼성SDI 1,29%, LG 1.56%, LG전자 0.44%, 아모레퍼시픽 1.67% 등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 거래량은 5억3963만9000주, 거래대금은 6조2741억23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292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없이 525개 종목이 하락했다. .84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가 종료됐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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