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주가는 29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36% 내린 8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만에 상승세다.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모건스탠리 553주, 제이피모건 400주 팔자에 나서고 있다.
주가반등의 원동력은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다.
신한금융투자는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3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5%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동안 실적의 발목을 잡은 면세점부문의 개선이 투자포인트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면세부문의 영업적자는 14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영업적자 256억원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개선되는 수치다”고 말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점 사업은 외형이 성장하면서 적자폭도 감소할 것”며 “지난달 두산그룹의 면세사업부를 인수했는데, 오히려 면세사업규모를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4분기부터 백화점 사업부문 실적이 개선되고 내년에 신규점포의 오픈효과가 더해지며 증익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목표가의 경우 하이투자증권 10만5000원을 제시했으며 신한금융투자는 10만5000원으로 올렸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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