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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선 올리는 증시…하나금융지주, 카카오 등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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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선 올리는 증시…하나금융지주, 카카오 등 눈독

코스피가 1860선을 회복한 가운데 증권가는 실적개선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1860선을 회복한 가운데 증권가는 실적개선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코스피가 1860선을 탈환하며 지지선을 올리는 가운데 증권가는 이번주 추천주로 실적개선주를 제시했다. 주가는 조정을 받고 있으나 실적개선이 기대돼 추가반등도 노릴 수 있다는 것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하나금융지주에 러브콜을 보냈다.
1분기 순이익 57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유일한 은행주라는 진단이다.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8.1%으로 배당만 봐도 매수가능한 영역이라는 지적이다.

카카오는 광고/콘텐츠 중심의 꾸준한 매출증가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추천주로 꼽았다. 커머스, 콘텐츠도 두드러진 성과를 기록중이며 신규비즈니스의 수익성 확보에 따른 투자심리의 개선도 기대된다.

SK증권은 지어소프트에 눈길을 줬다. 지어소프트는 유기농 신선식품 유통사인 ‘오아시스’를 보유한 IT서비스, 디지털마케팅 업체다. 지난해 연결 매출액 기준 약 90%가 오아시스 관련 매출이다.

오아시스는 식품 배송 시장 출혈 경쟁 속에서 큰 광고비 지출없이 꾸준히 성장한다는 점에서 추천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월매출이 지난해 6월 30억 원에서 올해 2월 80억 원으로 늘었다. 조만간 발표할 1분기 실적이 기업가치의 상승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이다.

네이버도 추천주로 꼽았다. 콘텐츠서비스 부문 매출액이 올해 3401억 원으로 전년 대비 62.4%로 급증할 전망이다. 지난해 웹툰의 글로벌 총상품판매량(GMV) 성장이 두드러졌으며 올해도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 올해 네이버 커머스 거래액은 약 24조 원으로 이베이코리아, 쿠팡을 웃돌 전망이다. 1분기 디지털 광고 성장률 둔화 외 펀더멘털이 견고해 최근 반등한 주가의 부담도 크지 않다.

이밖에도 유안타증권은 추천주로 지난주와 같은 엔씨소프트, 카카오, 코스맥스 등을 제시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