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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 2020년 2분기 꾸준한 본업과 신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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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 2020년 2분기 꾸준한 본업과 신사업 추진

미코 반도체용 세라믹 부품 세정업체..자회사 미코세라믹스, 코미코, 미코바이오메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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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의 실적은 전 부문 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미코(세정, 코팅)와 세라믹히터 등 주력 제품의 매출액 증가로 2020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89억원(전년동기 대비 17.3% 성장), 225억원(전년동기 대비 5.2% 증가)를 기록했다.

2020년 연간 실적은 연초에 제시한 가이던스 매출액 2590억원(전년 동기 대비 9.7% 성장, 영업이익 435억원(전년동기 대비 13.8% 증가)을 유지하고 있다. 미코바이오메드(지분법)은 2020년 상반기 매출액은 217억원(전년동기 대비 959% 성장),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해 성공했다. 코스닥 이전 상장을 앞두고 있다.

DB금융투자 유현재 애널리스트는 미코에 대해 반도체용 세라믹 부품의 세정 등을 진행해 왔다고 평가했다. 그룹 사업의 원천 기술이 되는 세라믹 파우더와 디스플레이용 정전척, 연료전지(SOFC) 등의 사업을 영위해 왔다. 미코는 미코세라믹스, 코미코, 미코바이오메드 등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3세대 연료전지 SOFC 시스템에 대한 국내 인증 기준이 2020년 7월 확정돼, 현재 심사기관을 선정 중이다. 미코의 2kW 시스템은 2020년 연말, 2021년 연초 인증 완료 후 2021년 매출액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8kW 시스템은 2021년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코는 SOFC 생산능력을 연간 1MW에서 중기적으로 10MW로 확대하고 발전용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미코세라믹스는 2020년 2월 미코의 반도체 세라믹 부품 사업 부문을 분할하여 설립됐다. 주력 제품인 세라믹 히터는 일본 N사가 95% 수준의 M/S(시장점유율)를 차지하고 있다. 국산화 수요와 적용처 확대로 매출액이 증가 추세다. 2019년 298억원 , 2020년 300억 후반대 예상된다. 세라믹 히터는 증착 장비의 챔버 내에서 열을 발생시켜 플라즈마를 활성화시키며 기존 메탈 소재 대비 고온의 열을 발생시켜 수율 개선에 기여한다.

미코의 최고경영권는 하태형 대표시가 맡고 있다. 옛 상호는 코미코였으며 설립일은 1999년 7월 16일, 상장일은 2002년 1월 15일이었다. 직원 수는 2020년 3월 기준 148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경기 안성시 대덕면 모산로 53번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다산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국민은행 평택기업금융부다. 주요품목은 반도체정밀세정,공정부품,LCD 제조,재생,수리 등으로 구성된다

미코는 세정과 코팅 부문에서 경쟁력 확보했다. 동사는 1999년 7월에 설립돼 반도체 부품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해 왔다. 2013년 8월에 코미코를 설립하여 정밀 세정부문을 물적분할했다.

사업부문별로는 반도체와 LCD 장비를 구성하는 부품을 제작하는 부품사업과 장비 구성 부품의 세정 및 코팅을 담당하는 세정사업으로 구분된다. 세정과 코팅에서는 다수의 특허와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제품이력과 품질관리의 토털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했다.

미코의 업황은 매출 증가에도 수익성는 하락세다. 웨이퍼 히터, 샤워헤드 등의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공정 난이도 증가에 따른 세정사업 부문의 호조로 매출 규모는 전년대비 확대됐다.

경상연구개발비, 감가상각비, 투자부동산 상각비 증가 등 판관비 부담이 가중되며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하락했다. 이자비용과 재해손실 발생 등으로 순이익률도 하락했다.

세정부문의 견조한 성장과 SOFC 시장 진출 등이 기대되나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글로벌 수요 둔화 우려 등으로 외형 성장은 일정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미코는 반도체·LCD 장비 부품 제작과 반도체·LCD 장비 구성 부품의 세정과 코팅을 영위해왔다. 세정사업, 복합진단기 와 빈혈측정기 등 의료기기 제작업체다. 옛 사명은 코미코였다.

미코의 사업환경은 미세오염 제어의 필요성 증대와 새로운 세정기술 개발을 통해 외주세정시장은 꾸준히 성장중이고, 모바일 기기를 중심으로 향후 반도체 및 관련 부품/장비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인구 노령화의 진행으로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당뇨병환자 수와 당뇨 유병율도 증가하고 있고, 자가혈당측정기와 빈혈측정기 산업은 당뇨병과 빈혈환자수의 급증과 함께 빠르게 성장중이다.

미코는 경기변동과 관련, 반도체 디스플레이 경기에 영향을 받아왔다. 동사의 주요제품은 세정사업부문 (63.1% 반도체 공정용 장비부품의 미세오염물 제어 및 부품의 lifetime 향상), 부품사업부문 (36.8% 반도체 공정용 장비부품) 등으로 구성된다.

미코의 원재료는 AlN Powder 외 (47.7% 가스켐테크놀로지 등에서 매입), 코팅 파우더 외 (52.2%) 등이다. 미코의 실적은 반도체, 디스플에이 생산업체들의 가동률 상승시 수혜를 입어왔다.

미코의 재무건전성은 중상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54%, 유동비율 159%,자산대비 차입금 비중 23%, 이자보상배율 2배 등으로 요약된다. 신규사업으로 코팅기술과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연구 개발이 진행중이다. 미코의 주요주주는 2020년 4월 23일 기준 전선규(16.1%), 노현영(1.86%), 장성수(0.35%), 기타(0.17%) 등으로 합계 18.48%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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