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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 8거래일만에 6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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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 8거래일만에 6만원 '돌파'

삼성전자가 5일 종가기준으로 주가 6만원을 재차 돌파하며 6만300원에 장을 마갑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5일 종가기준으로 주가 6만원을 재차 돌파하며 6만300원에 장을 마갑했다.
삼성전자가 5일 종가기준으로 주가 6만원을 재차 돌파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3.08% 상승하며 6만300원에 장을 마감했고, 8거래일만에 6만원을 넘어섰다.
이날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보통주 기준으로 359조9778억 원으로 기록하며 360조 원에는 조금 못미쳤다.

삼성전자가 6만원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달 25일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별세이후 27일 처음으로 6만원대가 무너졌으며, 이달 2일에는 장중 기준 5만6000원 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투자자들은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압도적인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 약세에 마음을 졸여야만 했다.

이날 삼성전자 6만원 돌파에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한몫했다. 외국인은 700만 주 가량 매수했고, 기관은 200만 주 가량 매수했다.

개인투자자들은 900만주 가까이 매도했다.

전일 뉴욕증시의 급등과 미국 대선 불확실성이 감소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2% 이상 급등했다.
코스피는 2.4% 올랐으며, 코스닥지수는 2.16% 올랐다.

이달들어 삼성전자의 반등이 눈부시다.

같은기간 삼성물산은 5.4% 상승했고, 삼성생명이 1.1% 상승에 그칠 때 삼성전자는 6.5% 급 반등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7만~8만 원대로 내다보고 있다.

하나금융투자가 8만60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유안타증권은 8만5000원을 제시하고 있다.

반도체 재고 상황 등을 고려할 때 내년 메모리 수 급의 개선 가능성은 매우 높고, 내년 초 특별 주주환원 및 장기적인 배당 확대 가능성도 거의 확실해 보인다는 이유 때문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