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지난 4~5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기관 사전청약)을 진행한 결과 희망밴드(4만9000~6만5000원)의 최상단으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IPO대어로 여긴 SK바이오팜(835대 1)과 빅히트(1117.25대 1)을 뛰어넘는 수치다. 교촌에프앤비(1318.3대 1), 명신산업(1372.94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 확정에 따른 모집 확정총액은 1조4917억5000만원으로 예상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9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납입과 배정공고일은 12일, 상장은 18일로 예정됐다.
총 공모 주식수는 2295만 주로, SK케미칼의 구주와 이번 신주발행을 포함한 물량이다. SK케미칼이 보유한 6000만 주 중 765만 주는 구주매출할 계획이다.
총 공모수 중 20%인 45만9000주를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하고 80%인 1836만주를 일반에 공모한다. 일반 공모물량 중 최대 30%인 688만5000주를 개인, 최대 75%인 1721만2500주를 기관에 배정한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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