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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이이테크놀로지, 우리사주조합 실권 물량 일반에 추가배정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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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이이테크놀로지, 우리사주조합 실권 물량 일반에 추가배정키로

일반 공모 청약자에 실권주 106만9500주 추가로 배정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증권 영업점에 SKIET 공모주 청약을 위해 내방한 고객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증권 영업점에 SKIET 공모주 청약을 위해 내방한 고객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사상 최대 청약경쟁률 기록하면서 개인투자자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우리사주조합의 실권물량을 일반물량으로 추가 배정하기로 했다.

30일 SKIET 및 주관사단에 따르면, 개인투자자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우리사주조합의 실권물량 5%인 106만9500주(1123억 원)를 일반물량으로 추가 배정하기로 결정했다.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IPO 공모청약 사상 최대의 청약 증거금을 달성했다.

SKIET는 28~29일 이틀 동안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청약에서 239.0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80조 5,36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SKIET가 기록한 청약 증거금은 지난 3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록했던 63조 6,198억 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청약 증거금 규모다.

SKIET는 지난 2019년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물적분할돼 설립된 회사로, 최고 품질의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BS; Lithium-ion Battery Separator)을 생산하는 글로벌 톱-티어(Top-tier) 소재 솔루션 기업이다.

회사는 지난해 프리미엄 습식 분리막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전기차용 분리막 사업에서는 2018년 대비 2020년 판매량이 490%나 대폭 상승하며 사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다. 현재 10.3억㎡인 글로벌 생산능력은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오는 2024년 27.3억㎡로 늘어날 전망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