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00일 이동 평균 4만4600달러 접근 후 하락…저항 돌파 땐 큰 상승랠리 예고

비트코인(BTCUSD)이 현지시각 일요일 장 초반 4만4,575달러까지 상승하며 200일 이동 평균인 4만4,600달러에 거의 도달한 후 하락했다. 코인데스크 데이터에 따르면 시가 총액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는 이후 1.58% 하락한 약 4만3700달러에 거래됐다.

밀러 타박(Miller Tabak)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매트 말레이(Matt Maley)는 지난 주말 메모에서 비트코인의 다음 핵심 수준으로 200일 이동 평균을 지적하면서 “비트코인이 훨씬 더 빠르게 상승할 것이며 매우 낙관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주말 비트코인의 최고점은 가장 최근의 매도세가 5월 중순에 시작된 이후 최고 수준이었다. 비트코인은 지난 5일 동안 10% 이상 상승 랠리를 보였으며, 지난 한 달 동안 32% 상승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실행되는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USD)도 지난주 ‘하드 포크’ 이후 주말 동안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였다. 목요일에 이더리움은 여러 간소화 기능을 추가한 ‘런던 하드 포크’라는 대규모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활성화했다. 크라켄(Kraken)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5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토요일에 3,000달러를 돌파했으며, 일요일 밤 현재 약 3,0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가격은 지난 5일 동안 약 12% 상승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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