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즉 FOMC 의사록에서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올해 자산 매입 속도를 줄이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연준은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후 매달 1천200억달러 상당의 미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매입하고 있다.이 자산 매입 규모를 몇 달 내로 줄이기 시작해야 한다고 본 것이다. 테이퍼링의 전제 조건들이 이미 달성됐거나 곧 달성될 예정이라는 판단이다. 연준은 평균 2%의 물가상승률과 최대 고용이라는 목표치를 향해 '상당한 추가 진전'이 이뤄지면 테이퍼링에 나설 수 있다고 보고있다. 연준은 의사록에서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물가 안정 목표와 관련해 이러한 기준이 이미 달성됐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5%를 넘어서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까지 낳고 있다. 연준 의사록은 고용 문제에 대해선 "대부분의 참석자는 최대 고용을 향한 '상당한 추가 진전'이라는 기준이 아직 충족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면서도 "올해 안에는 달성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달 FOMC 회의에서 연내 테이퍼링 시작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작지 않았다. 대부분 FOMC 위원들이 곧 테이퍼링을 시작하는 것이 타당하고 판단한 것이다.
미국 상무부는 7월 신규주택 착공실적이 7.0% 감소한 153만4천채를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예상치인 3.2% 감소보다 감소폭이 훨씬 컸다. 신규주택 착공허가 건수는 전월보다 2.6% 증가했다.
유럽증시는 약보합이다. 독일DAX지수는 0.02% 내렸다.영국FTSE100지수는 0.47%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0.02%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월마트가 가상 화폐 전문가를 채용하는 공고를 냈다. 세계 최대 오프라인 유통 업체인 월마트가 비트코인등 가상 화폐나 디지털 통화로 결제를 허용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월마트는 디지털 통화 및 가상 화폐 제품 책임자를 채용한다고 보도했다. 월마트에 채용된 가상 화폐 전문가는 월마트 본사가 있는 미 아칸소주 벤텐빌에서 근무하며 고객의 요구 사항을 파악해 이를 제품 및 디자인팀과 협력해 제품 서비스화하는 역할을 한다. 월 마트의 디지털 통화 전략 전반과 가상 화폐 관련 투자 및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역할도 맡는다. 세계 기업들은 비트코인 같은 가상 화폐를 실생활에서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하면서 실제 적용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마존도 디지털 화폐 전문가 채용 공고를 내고 “가상 화폐 분야에서 일어나는 혁신에 영감받았고, 이것을 아마존에 어떻게 구현할지 탐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관 체인 AMC가 비트코인으로 영화 관람료를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와 샌드위치 체인 퀴즈노스는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 등 가상 화폐 모바일 지갑 서비스인 ‘백트 앱’을 이용해 가상 화폐로 커피와 샌드위치를 구입할 수 있게 했다.
미국이 9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면역력을 연장·강화하기 위한 부스터샷(추가접종) 접종을 시작한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과 재닛 우드콕 식품의약국(FDA) 국장대행,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등은 18일(현지시간) 공동성명에서 모든 미국인에게 9월 20일 주간부터 부스터샷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후 모다나 화이자 등의 주가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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