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투자 전문기업 파운트는 하나금융투자, NICE투자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 KT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 KDB산업은행 등으로부터 총 4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가장 큰 금액인 300억 원을 투자한 하나금융투자의 경우 지난 5년간 이미 검증된 파운트의 연금운용과 자산관리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파운트가 지금까지 받은 총 누적투자금액은 약 700억 원에 이른다.
파운트는 이번 투자금을 IT·금융 인력 채용, AI 기반 빅데이터 정제, 머신러닝 등 기술력 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앞으로 본격화될 마이데이터 시대를 대비해 여러 금융사들의 협업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실제 파운트는 우리은행, 삼성생명, 메트라이프, 현대차증권 등 약 20여 개 금융기관에 AI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추가로 여러 금융기관과의 협업도 앞두고 있다.
파운트 김영빈 대표이사는 “파운트의 IT 기술력과 금융 전문 역량을 모두 인정받아 투자 유치가 순조롭게 마무리됐다”며 “이번 투자로 성장을 위한 에너지원이 충전된 만큼 파운트가 다시 한 번 부스트업 할 수 있도록 스피드 경영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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