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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테이퍼링 뉴욕증시 폭락 공포 "과도" 지수선물 상승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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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테이퍼링 뉴욕증시 폭락 공포 "과도" 지수선물 상승 반전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지수선물 시세,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지수선물 시세,
미국 연준이 곧 FOMC 회의를 끝내고 테이퍼링과 금리인상 가속화를 점도표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나스닥과 다우 지수선물이 오르고 있다. FOMC 테이퍼링과 금리인상 점도표등이 이미 뉴욕증시에 반영되어 있는 만큼 긴축 발작이나 테이퍼 탠트럼 같은 충격은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반응이다. 지수 선물의 상승은 정규장 뉴욕증시에서 나스닥과 다우지수의 상승으로 이어질수 있다.

15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한국시간 이날 아침 새벽에 마감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77포인트(0.30%) 하락한 3만5544.18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4.88포인트(0.75%) 떨어진 4634.09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5.64포인트(1.14%) 내린 1만5237.64로 마감했다. 뉴욕증시에서는 생산자 물가 쇼크와 연방준비제도(Fed)의 FOMC 회의 결과 그리고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목하고 있다.
11월 생산자물가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노동부는 11PPI가 전월 대비 0.8%, 전년 대비로는 9.6% 올랐다고 발표했다. 뉴욕증시 예상치인 0.5%, 9.2%를 각각 웃도는 수준이다. 전년 대비 9.8% 상승률은 전달 기록한 8.8% 상승도 웃도는 것으로 201011월 자료 집계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고치다. 연준은 곧 FOMC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연준은 테이퍼링을 내년 3월까지 종료하고 첫 금리 인상은 내년 6월에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준 금리는 앞으로 2년간 연 3회씩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도 FOMC 발표르 앞두고 1.44포인트(0.05%) 오른 2,989.39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만의 상승이다. 삼성전자[005930](0.78%)와 SK하이닉스[000660](2.07%),그리고 국내 생산 모더나 백신의 품목 허가를 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57%) 등이 올랐다. 코로나19 확산세에 일동제약[249420](26.01%)을 비롯해 경보제약[214390](8.70%), 유유제약[000220](5.79%), 신풍제약[019170](5.16%) 등 제약주도 상승했다. 테슬라 주가가 1천달러 아래로 내려가면서 LG화학[051910](-0.71%), 삼성SDI[006400](-0.88%), SK이노베이션[096770](-0.71%) 등 2차 전지주는 또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오른 1,185.2원에 마감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외국인의 매도세가 진정되는 모습이다. 국제유가는 하락하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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