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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학자 포함 기술전문가, 미 의원에 암호화폐‧블록체인 기술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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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학자 포함 기술전문가, 미 의원에 암호화폐‧블록체인 기술 비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지난해 로비 자금 150만 달러 지출

 하버드 대학 강사인 미국 유명 암호학 전문가 부루스 슈나이어(Bruce Schneier)를 비롯해 전 마이크로소프트 엔지니어 미구엘 데 이카사(Miguel de Icaza), 구글 클라우드의 수석 엔지니어인 켈시 하리타워(Kelsey Hightower) 등 26명의 기술전문가들이 암호화폐 산업의 로비에 맞서기 위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을 비판하는 편지를 미국 의원들에게 보냈다. 사진=미구엘 데 이카사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하버드 대학 강사인 미국 유명 암호학 전문가 부루스 슈나이어(Bruce Schneier)를 비롯해 전 마이크로소프트 엔지니어 미구엘 데 이카사(Miguel de Icaza), 구글 클라우드의 수석 엔지니어인 켈시 하리타워(Kelsey Hightower) 등 26명의 기술전문가들이 암호화폐 산업의 로비에 맞서기 위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을 비판하는 편지를 미국 의원들에게 보냈다. 사진=미구엘 데 이카사 트위터
기술전문가와 학자 그룹은 암호화폐 산업의 로비에 맞서기 위한 첫 공동 시도에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을 비판하는 편지를 미국 의원들에게 보냈다고 코인데스크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6명의 기술자가 보낸 편지에 따르면 암호화폐는 위험하고 결함이 있으며 검증되지 않았다.
서신 서명자 26명에는 하버드 대학 강사인 미국 유명 암호학 전문가 부루스 슈나이어(Bruce Schneier), 전 마이크로소프트 엔지니어 미구엘 데 이카사(Miguel de Icaza), 구글 클라우드의 수석 엔지니어인 켈시 하리타워(Kelsey Hightower) 등이 있다.

이들은 서신에서 "우리는 위험하고 결함이 있으며 입증되지 않은 디지털 금융 상품에 대한 규제 안전 피난처를 만들기 위해 디지털 자산 산업 금융가, 로비스트 및 부스터의 압력에 저항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 서신은 암호화폐 산업을 지원하는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인 찰스 E. 슈머 의원과 미치 멕코넬 상원 원내대표(R-KY), 패트릭 투미 상원의원과 론 와이든 의원에게 전달됐다.

한편, 암호화폐 회사는 2021년 로비 자금으로 약 900만 달러(약 112억 원)를 지출했다. 이는 전년도 280만 달러(약 35억 원)의 3배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 중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150만 달러(약 18억 7200만 원)를 지출해 가장 많은 로비 자금을 썼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