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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 기업 비트팜즈, 부채 청산 위해 3000BTC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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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 기업 비트팜즈, 부채 청산 위해 3000BTC 매각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비트코인 채굴 기업 비트팜즈가 21일 부채를 줄이기 위해 보유 중인 비트코인의 약 절반인 3000BTC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사진=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비트코인 채굴 기업 비트팜즈가 21일 부채를 줄이기 위해 보유 중인 비트코인의 약 절반인 3000BTC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사진=트위터
캐나다 기반 비트코인 채굴기업 비트팜즈(Bitfarms)가 부채를 줄이기 위해 보유 중인 비트코인의 약 절반인 3000BTC를 판매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광부인 비트팜즈는 유동성을 개선하고 부채를 줄이기 위해 지난 주에 약 6200만달러(약 803억 원)에 3000BTC를 판매했다고 21일 보도했다.
21일 보도자료에 따르면 비트팜즈는 "유동성을 개선하고 대차 대조표를 강화"하기 위해 "호들링(hodling, hold를 잘못 쓴 글자로 '보유'라는 의미를 지님)"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3000BTC 판매로 비트팜즈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월간 생산량을 포함해 3349BTC로 줄어들었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비트팜즈는 지난 주에 발표된 뉴욕디지털자산그룹(NYDIG)과 3700만 달러(약 479억 원)의 장비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하여 유동성을 1억 달러로 끌어 올렸다.

비트팜즈는 이번 판매로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에서 비트코인 ​​지원 신용 시설을 3800만 달러(약 492억 원)로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다.

지난주 비트팜즈는 1500BTC를 판매해 대출을 1억 달러(약 1296억 원)에서 6600만 달러(약 778억 원)로 줄였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가격 폭락은 채굴자들의 이익 마진이 줄어들도록 박차를 가했습니다.
비트팜즈는 대차 대조표에 일일 비트코인 ​​생산량을 유지하고 확장 및 일일 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대출 및 주식 제공을 사용하는 전략을 가진 광부 중 하나였다.

최고 채굴 책임자인 벤 가뇽(Ben Gagnon)은 지난 4월 22일 발행된 인터뷰에서 현금 흐름을 개선하거나 주식 희석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판매하는 것에 대해 묻는 질문에 비트팜스의 시장 제안 및 BTC 보유에 대한 차입이 대안적 옵션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4월 "우리는 비트코인이 현재 저평가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비트코인의 장기 및 중기 잠재력이 암호화폐에 대해 차입하는 자본 비용보다 훨씬 더 크다"고 말했다.

당시 BTC는 현재 가격의 약 2배인 4만1000달러 수준이었다.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제프 루카스(Jeff Lucas)는 이날 성명에서 "장기적인 BTC 가격 상승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 전략적 변화를 통해 우리는 세계적 수준의 채굴 운영을 유지하고 개선된 채굴 경제를 예상하여 사업을 계속 성장시키는 최우선 순위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22일(한국시간) 오후 1시 56분 현재 비트팜즈 주가는 나스닥에서 4.51% 상승해 1.39달러를 기록했다. 비트팜즈는 지난해 6월 22일 나스닥에 처음 상장돼 1주년을 맞이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