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은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을 통해 기술수준과 기업 규모가 한 단계 성장하는 스케일업(Scale-Up)을 이룰 수 있도록 국비를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 기술개발(R&D)사업이다.
이번 국책과제의 목표는 차세대 통신반도체인 25GS-PON MAC SOC를 개발하는 것이다. 해당 제품은 현재 5G 네트워크에 사용하는 10GS-PON(XGSPON)의 후속제품으로, 이를 통해 자람테크놀로지의 유무선 통합망 구축 기술이 한단계 더 발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무선 통합망 구축 기술은 인프라 구축 및 운용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기술로 최근 통신사업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기술이다.
자람테크놀로지는 본 과제 수행을 통해 PON(수동 광가입자망: Passive Optical Network)의 응용분야를 다양화하고,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장비 공급사들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최대 통신기업인 미국의 AT&T사는 자사의 주요 장비공급사인 N사, C사, D사 등에게 10GS-PON과 25GS-PON을 동시 지원하는 장비공급을 요청하고 있다"며 "자사는 각 장비공급사들과 25GS-PON MAC SOC칩과 해당 칩을 활용한 제품인 25GS-PON SFP28 ONU 개발관련 제품사양 및 개발 일정 관련 협의를 진행중"임을 밝혔다.
자람테크놀로지 백준현 대표는 "통신사업자들이 주목하는 25기가 PON제품은 그들의 니즈에 부합하여 적용범위 확대에 따른 시장 규모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본 과제 수행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 내 두번째로 큰 통신반도체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람테크놀로지는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상장 주관사인 신영증권과 함께 상장 절차를 진행중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