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상장 후 최근 1개월 수익률 16.6%
낮은 보수·선도 대형주 집중 투자 효과
낮은 보수·선도 대형주 집중 투자 효과
이미지 확대보기12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삼성 KODEX 차이나2차전지MSCI(합성) ETF의 수익률도 뛰어나다. 최근 1개월 수익률은 16.6%를 기록했으며, 설정 이후 수익률은 22.6%로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중국 2차전지 대표 기업에 집중 투자
삼성 KODEX 차이나2차전지MSCI ETF는 친환경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의 핵심 테마인 2차전지와 관련있는 중국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유일한 국내 상장 ETF다. 기초지수로 SCI China All Shares IMI Select Batteries Index를 추종하며 총 보수는 연 0.25%다.
이 ETF는 중국 2차전지 산업과 전기차 산업을 주도하는 선도 대형주들의 비중이 국내 경쟁상품 중 가장 높다. 대표 종목으로는 △글로벌 2차전지 시장 점유율 1위 배터리 기업인 CATL(닝더스다이, 21.1%) △글로벌 배터리 2위이자 글로벌 전기차 점유율 1위 기업인 BYD(비야디, 18.3%) △글로벌 수산화 리튬 생산 1위 기업 강봉리튬(7.6%) △탄산리튬 산업 1위 기업 천제리튬(6.1%) 등이 있다. 이들 4개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은 53%에 달한다. 천제리튬, BYD(A주), 강봉리튬(A주)의 3개월 수익률은 각각 76.2%, 38.9%, 25.9%로 높으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천제리튬의 경우 7월 13일 홍콩 거래소 기업공개(IPO)도 앞두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빠르게 성장 중인 중국 2차전지∙전기차 산업
최근 중국의 2차전지와 전기차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관련 ETF의 순자산도 동반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 태양광 등 중국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지원 정책 확대 덕이다. 또 올 상반기 중국 전기차 기업 BYD가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율 세계 1위로 올라서면서 중국 전기차 대표 기업들이 성장에 동력을 얻고 있다.
4차산업혁명의 핵심 소재인 2차전지는 ESS(에너지 저장장치), 모바일 IoT(사물인터넷), 전기차 등 미래 에너지 산업과 관련해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중국이 국가 차원에서 전기차와 2차전지 시장을 육성 중인 가운데 올해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순수 전기차,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판매량은 5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관련 산업의 성장속도 역시 가속화되고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삼성 KODEX 차이나2차전지MSCI ETF는 중국 내수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을 이끌고 있는 중국 2차전지와 전기차 선도 기업들을 선정해 집중 편입한 낮은 보수의 상품"이라며 "중국 시장, 그 중에서도 정부 정책의 지원 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2차전지와 전기차 산업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