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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고래, 토큰 매도로 비트코인 가격 랠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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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고래, 토큰 매도로 비트코인 가격 랠리 중단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익률 올려

비트코인 고래들이 이익을 취하면서 랠리가 중단됐다. 편집=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 고래들이 이익을 취하면서 랠리가 중단됐다. 편집=글로벌이코노믹
비트코인 고래들이 이익을 취하면서 토큰을 매도해 랠리가 멈췄다고 코인데스크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코인(BTC)은 지난 2주 동안 17% 이상 상승하며 미국 당국의 규제 역풍 속에서도 회복력을 보여줬다.
비트코인은 30일 잠시 2만9000달러를 넘어섰다가 다시 하락해 2만85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이더리움(ETH)과 리플(XRP)과 같은 주요 토큰은 24시간 동안 하락하며 지난 수일 간의 랠리를 멈췄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일부 트레이더와 고래(대량의 토큰을 보유한 사람을 일컫는 용어)가 몇 주간의 상승 이후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으며, 이는 향후 하락을 부추길 수 있다.

블록체인 분석기업 크립토퀀트(CryptoQuant)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들이 1년여 만에 가장 높은 이익 마진으로 이익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크립토퀀트이미지 확대보기
블록체인 분석기업 크립토퀀트(CryptoQuant)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들이 1년여 만에 가장 높은 이익 마진으로 이익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크립토퀀트

블록체인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보유자들은 1년여 만에 가장 큰 마진으로 단기 이익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크립토퀀트는 코인데스크와 공유한 메모에서 "온체인 데이터는 비트코인의 현재 랠리와 관련해 주목할 만한 세 가지 조건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메모에는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들은 1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익률로 이익을 취하고 있다. 최근 대규모 비트코인 보유자(고래)의 지출 활동이 증가하고 있으며 보유량은 소폭 감소했다. 그리고 가격 밸류에이션 모멘텀이 과대평가 영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1시간에서 155일 사이에 보유한 자산에 대해 받은 가격/지불한 가격의 비율을 계산하는 크립토퀀트의 단기 산출 수익률 도구의 데이터는 지난 주에 1 이상으로 치솟았다. 이는 투자자들이 토큰 보유 자산을 이익으로 매도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고래 지갑을 추적하는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대형 기관에서 32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BTC)을 이동하거나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강세장 안에 있다"며 단기 하락이 광범위한 하락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30일 오후 10시 51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은 0.59% 상승해 2만8570달러에 거래됐고, 이더리움(ETH)과 리플(XRP) 등 알트코인은 하락했다. 출처=코인마켓캡이미지 확대보기
30일 오후 10시 51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은 0.59% 상승해 2만8570달러에 거래됐고, 이더리움(ETH)과 리플(XRP) 등 알트코인은 하락했다. 출처=코인마켓캡


30일 아시아 시장인 한국 시간 오후 10시 51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0.59% 상승해 2만8570.41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ETH)은 0.42% 떨어져 1801.56달러였다. 리플(XRP)은 1.46% 하락해 0.5412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리플과 동반 상승했던 카르다노(ADA)는 1.82% 내려 0.3789달러를 기록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