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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분석] HL홀딩스, 1년여간 자기주식 30만2660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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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분석] HL홀딩스, 1년여간 자기주식 30만2660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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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홀딩스는 10일 미래에셋증권과 체결한 신탁계약을 기간 만료에 따라 해지했다고 공시했습니다.

HL홀딩스는 지난 2022년 5월 11일부터 2023년 4월 10일까지 자기주식 30만2660주를 매입했습니다. HL홀딩스가 신탁후 보유하고 있던 자기주식 56만720주를 합산한 자기주식 수는 4월 10일 현재 86만3380주에 달합니다.

HL홀딩스는 이번 계약해지에 따라 실물로 반환되는 자기주식 30만2660주가 당사 주식계좌로 입고될 예정이며 별도의 이사회를 통해 소각에 대한 결의 및 공시 후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업이 자사주를 매입할 때에는 소각으로 연결되어야 주당 가치가 높아지면서 주주환원이 될 수 있습니다. 주식 소각은 자본금 감소를 수반하지 않기 않기 때문에 이사회 결의로도 가능합니다.
자사주가 소각되지 않고 시중에 다시 풀려져 나올 경우 일반 주주들은 배당금 등으로 받을 수 있는 이익잉여금이 자사주 매입에 투입돼 상대적으로 배당 몫이 줄어들게 되는 셈이어서 자사주가 소각되지 않으면 주주환원 효과가 사라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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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정몽원 회장으로 지분 24.31%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HL홀딩스는 KCC가 지분 4.13%를 갖고 있습니다.

HL홀딩스는 외국인의 비중이 6.6%, 소액주주 비중이 55%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