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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바이낸스US에서 700달러 프리미엄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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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바이낸스US에서 700달러 프리미엄 판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9일 비트코인(BTC)에 700달러의 프리미엄을 붙여 판매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9일 비트코인(BTC)에 700달러의 프리미엄을 붙여 판매했다. 사진=로이터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비트코인(BTC)에 프리미엄을 붙여 판매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비트코인 인출을 여러 번 중단했다가 회복하는 가운데 미국 지사인 바이낸스 유에스(Binance.US)는 BTC를 프리미엄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US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암호화폐 시장 가격보다 700달러 더 비싸게 판매됐다. 700달러는 원화로 환산하면 약 92만원이다.

바이낸스US 비트코인 ​​페이지의 데이터에 따르면 UTC 기준 오전 1시 30분경 비트코인은 2만8393달러에 거래되고 있었다.

코인게코(CoinGecko) 및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의 데이터에 따르면 당시 비트코인의 시장 가격은 2만7722달러로 바이낸스US의 비트코인 ​​가격보다 약 2% 낮게 거래됐다.

2023년 5월 9일 Binance.US의 비트코인 ​​가격. 출처=바이낸스US이미지 확대보기
2023년 5월 9일 Binance.US의 비트코인 ​​가격. 출처=바이낸스US

바이낸스US에서 비트코인의 장중 최고가는 2만8600달러에 달했지만 시장가의 장중 최고가는 2만8004달러에 불과했다.

반면, 바이낸스US에서 비트코인의 장중 최저 가격은 2만7350달러에서 2만7669달러 사이였다.

바이낸스US의 비트코인 프리미엄은 지난 7일 주요 글로벌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대규모 출금 문제를 겪은 직후에 발생했다.

비트코인이 비정상적인 멤풀 혼잡을 겪으며 40만 건 이상의 거래가 비트코인 블록체인에서 멈춰서 이 거래소는 출금을 중단해야 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바이낸스는 마침내 플랫폼에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추가하는 것을 고려하게 되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비트코인 거래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낮추기 위해 설계됐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