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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비트코인 채굴 기업 마라톤 디지털에 두 번째 소환장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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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비트코인 채굴 기업 마라톤 디지털에 두 번째 소환장 발부

마라톤, 몬태나주 하딘에 위치한 100메가와트급 데이터 센터와 관련해 두 번째 소환장 받아

비트코인 채굴기업 마라톤 디지털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두 번째 소환장을 받은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사진=마라톤
비트코인 채굴기업 마라톤 디지털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두 번째 소환장을 받은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사진=마라톤
비트코인 채굴업체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두 번째 소환장을 받았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1일 보도했다.

비트코인 채굴 기업 마라톤 디지털은 몬태나주 하딘에 위치한 100메가와트급 데이터 센터와 관련하여 약 2년 만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또 다른 소환장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10일에 제출된 마라톤의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몬태나에 시설을 건설하는 동안 발생한 '무엇보다도 특수 관계자와의 거래와 관련하여' 지난 4월 10일에 SEC의 소환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마라톤은 "SEC가 연방 증권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SEC에 협조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채굴 기업 마라톤 디지털은 몬태나주 하딘에 위치한 100메가와트급 데이터 센터와 관련하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또 다른 소환장을 받았다. 출처=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 채굴 기업 마라톤 디지털은 몬태나주 하딘에 위치한 100메가와트급 데이터 센터와 관련하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또 다른 소환장을 받았다. 출처=트위터

이번 소환장은 마라톤이 해당 시설과 관련해서 받은 두 번째 소환장이다.

앞서 2021년 3분기 말 마라톤은 하딘에 위치한 데이터 센터와 관련해 연방 증권법을 위반했는지 여부와 관련하여 첫 번째 소환장을 받았다.

한편, 지난 9일 마라톤은 디지털 자산 인프라 회사인 제로 투(Zero Two)와 제휴해 아부다비에 대규모 몰입형 비트코인 채굴 시설을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이 시설은 총 250메가와트 용량의 채굴 광산 두 개로 구성된다. 마라톤은 아부다비에서 채굴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불가능하지만 '맞춤형 침수 솔루션'을 통해 채굴 장비의 냉각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발표는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에서 활동하는 암호화폐 채굴자에게 암호화폐 채굴에 사용되는 전기 비용의 30%에 해당하는 세금을 내도록 하는 새로운 세금 규정을 제안한 지 불과 두 달 만에 나왔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