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캐시(BCH), 7일새 100% 폭등...EDX 거래소 출범 '호재'

암호화폐 비트코인캐시(BCH)가 지난 7일 동안 무려 100% 이상 급등했다.

24일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캐시의 최근 놀라운 상승 추세는 주로 EDX 거래소 상장에 기인한다.
EDX는 찰스 슈왑과 피델리티, 시타델과 같은 유명한 전통 금융 금융 기관에서 지원하는 거래 플랫폼으로 지난 20일 출범했다.

이 거래소에서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비트코인 캐시(BCH) 등 4개 코인을 공식적으로 거래하고 있다. 이들 코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5일과 6일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 거래소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암호화폐 자산 증권'으로 지정되지 않았다.

EDX 거래소 출범은 시장의 관심을 증폭시켰고 지난 3일 동안 비트코인 ​​캐시의 가치 급등에 기여해 50% 이상 폭등했다.


비트코인캐시(BCH)의 미결제 약정이 급증하면서 기관 채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암호화폐 시세 차트 사이트 코이널리즈(Coinalyze)에 따르면 비트코인 캐시(BCH)의 미결제 약정이 77% 급증하며 9개월래 최고치인 1억3500만 달러에 도달했다.

이러한 현저한 증가는 EDX 상장 이후 잠재적인 기관 채택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BCH에 대한 긍정적인 정서가 변화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한편, 비트코인 캐시는 오리지널 비트코인 블록체인에서 분리되어 2017년 7월 등장했다. BCH는 2017년 강세장에서 눈에 띄는 급등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인 2947달러에 도달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에 비해 비트코인 캐시는 결제 네트워크로 널리 채택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EDX 거래소가 출범한 지난 한 주 동안 비트코인 캐시 거래의 총 가치는 1억2900만 달러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약 4억1690만달러로 20위를 차지했다.

반면, 비트코인(BTC)은 같은 기간 동안 750억 달러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의 거래를 처리했다.

이 수치는 두 암호화폐 간의 거래량 차이를 잘 보여준다.

미결제 약정의 증가는 비트코인 캐시의 미래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고 있으며, 특히 기관의 채택이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가 높아짐에 따라 비트코인캐시의 유동성, 시장 수요, 전반적인 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크립토뉴스는 비트코인 캐시는 현재 2023년 1000달러 수준에 도달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에 유의하라고 경고했다.


EDX 거래소기 지원하는 또 다른 토큰인 라이트코인(LTC)은 지난 23일 6% 이상 급등한 뒤 24일에는 2% 이상 하락하는 등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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