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비트코인 소폭 상승, 리플·솔라나 동반 하락

1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2만9500달러를 밑돌고 있다. 사진=로이터

비트코인이 뚜렷한 모멘텀 없이 심리적 주요 저항선인 2만9500달러를 밑돌면서 8월을 시작했다.

1일 아시아 시장인 한국 시간 오전 7시 31분 현재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0.29% 상승해 2만9239.69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최고 2만9489.87달러까지 치솟아 2만9500달러 돌파 기대감을 키웠으나 곧 하락하기 시작해 장중 최저 2만9131.58달러까지 추락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0.18% 감소해 1조1800억달러였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5685억달러였고, BTC 시장 지배력은 48.3%로 전일 대비 0.1% 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시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35% 상승해 3798만3000원에 거래 중이었다.

야후 파이낸스는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QCP 캐피털의 투자 노트를 인용해 지금이 가상화폐 축적의 계절이라고 전했다. QCP 캐피털은 금리 인상이라는 거시 경제 요인에 대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현재 횡보 거래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변동성 증가와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및 비트코인 반감기와 같은 요인으로 인해 연말까지 BTC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1일 오전 7시 31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0위 코인시황.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0.29% 상승해 2만9239.69달러에 거래됐다. 출처=코인마켓캡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은 0.02% 밀려 1856.72달러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2231억 달러였고, 시장 지배력은 19.0%로 전일 대비 0.1% 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0.17% 상승해 241만3000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31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낸 리플(XRP)은 0.52% 떨어져 0.6992달러에 거래됐다. 리플의 XRP 토큰은 장중 최고 0.7174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업비트에서 리플은 0.33% 밀려 908원에 거래 중이었다.

도지코인(DOGE)은 0.10% 소폭 상승해 0.07774달러였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가격 변동 없이 101원에 거래 중이었다.

카르다노(ADA, 에이다)는 0.80% 내려 0.3079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카르다노의 에이다 토큰은 1.96% 하락해 400원이었다.

솔라나(SOL)는 1.30% 하락해 23.81달러였다. 업비트에서 솔라나는 1.43% 떨어져 3만940원에 거래 중이었다.

트론(TRX)은 2.15% 급락해 0.07819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트론은 1.94% 하락해 101원이었다.

한편, 지난 7월 30일 1억 달러 상당의 해킹 피해를 입은 커브의 CRV 토큰 지난 24시간 동안 10.12% 급락해 0.565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