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금융지주의 주가는 7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300원(2.57%) 오른 5만1800원에 매매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한국금융지주가 증시 호조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서프라이즈 기록했으나 금융권 내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이슈가 지속되고 있고 투자심리 개선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Hold(수익률 –15~15%)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NH투자증권 윤유동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가 2분기에 증권 PF, 해외부동산, CFD(차익결제거래) 합산 약 1000억원(1분기 400억원), 저축은행 620억원(1분기 420억원), 캐피탈 64억원(1분기 170억원)의 충당금을 설정했고 하반기에도 해외자산 중심으로 충당금 적립 및 부실채권 상각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한국금융지주가 금융권 내 잠재된 PF 리스크를 서서히 해결해가고 있으나 그룹사 합산 PF 익스포저가 약 5조원으로 대형증권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며 증시 상황이 우호적이지만 저하된 투자심리를 상쇄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한국금융지주는 올해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순영업수익이 5160억원, 영업이익이 2557억원, 당기순이익이 220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1960억원을 상회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한국금융지주의 3분기 연결기준 순영업수익이 4740억원, 영업이익이 228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한국금융지주의 올해 연결기준 순영업수익이 1조9930억원, 영업이익이 95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국금융지주의 최대주주는 김남구 회장으로 지분 20.7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금융지주는 국민연금공단이 지분 8.71%를 갖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1분기 한국금융지주 주식 12만여주를 매입해 지분을 높였습니다.
Orbis Investment는 올해 1분기 한국금융지주 주식 140만여주를 사들여 지분이 8.32%로 뛰었습니다.
한국금융지주는 외국인의 비중이 39.1%, 소액주주의 비중이 64%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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