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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마감시황] 정책금리 인하 소식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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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마감시황] 정책금리 인하 소식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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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중국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2.19포인트(+0.42%) 상승한 2922.73으로 장을 마감했다.

출발은 하락이었으나, 정책금리 인하 소식에 중화권 증시와 동반 상승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5년물 대출우대금리(LPR)를 연 4.20%에서 3.9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신용과 기업 대출의 기준으로 여겨지는 1년물 LPR는 연 3.45%로 동결했다. 사실상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이다.

한편, 장기적인 호재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천원징 베이징 중즈연구원은 "단기적으로 핵심 1, 2선 도시들이 수요 측면 정책을 계속 최적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택 시장 3대 프로젝트의 가속화와 기업 자금 지원력 확대 등 수요와 공급 양면 정책이 힘을 발휘해 부동산 시장이 점차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 싱자오펑 호주 뉴질랜드은행(ANZ) 중국 수석 전략가는 "인하 시점이 늦었다"면서 "최근 주택 가격 하락세가 경제 전반에 압력을 주고 있으며, 단순히 부동산 산업을 살리는 것만으로는 수요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충분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