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마감시황] 3거래일 연속 신고가

27일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3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1포인트(+0.01%) 오른 3만9239.52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TOPIX도 0.18% 상승한 2673.62에 장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상승 흐름을 보인 것에 대한 영향으로 지수 기여도가 높은 하이테크주 일부가 매수세로 전환됐다.

또 3월 전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에 따라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해제가 재차 부각되면서 은행주 등 가치주 일부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오전 중 엔고로 인해 중심주 일부가 약세를 보이며 마이너스권으로 떨어지는 모습도 보였으나, 장 막판 다시 플러스권으로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철강, 은행, 기계, 기계, 증권 등 업종이 상승했고, 해운, 육운, 소매, 식료품 등 업종이 하락했다. 소프트뱅크그룹, 도쿄일렉트로닉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야스카와전기는 6% 이상, 파낙은 2% 이상 급등했다.

반면 어드반테스트, 패스트리테일링은 하락했다.
쿠보타 토모이치로 마쓰이증권 시니어 마켓애널리스트는 "시장 리밸런싱에 따른 매도 영향을 받기 쉬운 시기이지만, 매수세가 강하다. 오늘 특히 철강, 중공업 등 그동안 부진했던 가치주에도 매수가 집중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 프라임시장의 등락 종목 수는 상승 946종목(57%), 하락 668종목(40%), 보합 43종목(2%)으로 나타났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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