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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만4000선 돌파 후 7% 급락…시장서 7억 달러 이상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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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만4000선 돌파 후 7% 급락…시장서 7억 달러 이상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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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뉴스

맹렬히 상승하던 비트코인(BTC)이 28일 오후 급락했다.

2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6만 4000달러 고점에서 7% 하락, 레버리지 이용 트레이더들에게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코인데스크 비트코인 가격지수(XBX)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급등해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6만 달러를 넘어섰고, 6만 4037달러를 기록한 후 갑자기 5만 9400달러까지 떨어졌다. 이후 6만1000달러를 넘기며 반등했지만, 다시 하락하며 저점 부근까지 밀렸다.

글로벌가상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은 6만 1231.60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이 하락세는 디지털 자산 시장 전체로 파급된 것으로 보도됐다. 거래량 상위 암호화폐의 성과를 나타내는 코인데스크 20(CD20) 집계에 따르면 28일 사상 최고치인 2260을 기록한 후 5% 가까이 하락했다.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리플(XRP), 카르다노(ADA), 도지코인(DOGE), 아발란체(AVAX) 등 CD20을 구성하는 주요 암호화폐도 1시간 만에 4~9% 하락했다.

암호자산 레버리지 소진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갑작스러운 하락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전체 디지털 자산의 청산이 총 7억 달러에 달해 레버리지를 활용한 파생상품 거래 포지션이 해소됐다.

28일 청산은 지난해 8월 비트코인이 2만5000달러까지 급락하며 전체 암호화폐에서 10억 달러 규모의 파생상품 포지션이 청산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포지션 청산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암호화폐 가격이 오르내리면서 롱 포지션과 숏 포지션 모두 청산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량도 신기록 달성


이런 역대급 수치의 청산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의 거래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매수 유입이 많이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8일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IBIT 거래량은 33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27일의 거래량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 수석 ETF 애널리스트는 트위터를 통해 “현물 ETF 전체에서 약 80억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