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삼성전자, 주가 8만원 붕괴....SK하이닉스도 18만원 깨져

공유
1

삼성전자, 주가 8만원 붕괴....SK하이닉스도 18만원 깨져

삼성전자 주가 그래프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주가 그래프
삼성전자 주가가 미국 반도체주 약세의 영향으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2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80% 내린 7만9900원에 거래 중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투자하는 삼성전자에 반도체법에 의거해 보조금 64억달러(약 8조9천억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지원하는 반도체 보조금은 미국 인텔과 대만 TSMC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다.

이에 시장에서는 해당 소식이 삼성전자에 호재로 작용하면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졌다. 그러나 간밤 미국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4.7% 가까이 하락하면서 장중 18만원이 무너졌다.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 중 현대차와 기아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하면서 코스피도 2.3% 급락해 2600선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현재 지수는 2607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급락은 전날 뉴욕 증시에서 금리인하 전망이 후퇴하면서 엔비디아(-2.5%), 브로드컴(-2.5%), AMD(-1.8%) 등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